비가 내렸던 오늘과 달리 휴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를 감상할 수 있는 '충주 라이트월드'가 화려한 막을 올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날씨는 흐려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요?
[캐스터]
오늘 흐리고 비도 내려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에 비도 그치고 날씨도 호전돼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화려한 조형물들이 보이시죠.
조금 전 7시부터 이 조형물들에 알록달록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는 바로 오늘 개장했는데요.
촛불에서 LED, 가상현실까지 '빛'이 연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과 문화를 보여줍니다.
약 8만여 평의 대지 위에 세계 여러 나라의 상징물과 빛의 동화마을 등 모두 1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는데요.
특히, 빛으로 생생히 구현된 웅장한 '성 베드로 성당'과 성당 내부로 이어지는 100m 길이의 '빛 터널'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또, 음악과 주제에 따라 자유자재로 빛의 밝기와 색이 변화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빛의 향연을 만나보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낮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서울의 낮 기온 13도 선에 머물면서 따뜻함을 느끼긴 조금 어렵겠는데요.
다행히 다음 주부터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저녁이 되니 날이 더 쌀쌀해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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